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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진 / 서울시 행정2부시장]
평소 같으면 모처럼 가족, 친지와 한자리에 모일 생각에 설레고 즐거울 시기인데 올해는 모두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운 부모님, 가족들과 다시 건강하게 만나기 위해서는 오히려 서로를 멀리해야 하는 역설적 상황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안타까운 명절이지만 지난 광복절 연휴 대규모 확산의 악몽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이 방역의 주체가 된 강도 높은 총력전이 절실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4명이 늘어난 총 5212명입니다.
오늘 0시부터 14까지 추가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지난 8.15를 기점으로 한 폭발적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지만전국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가 약 70%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병원, 요양원, 어린이집 등 감염취약시설과 일상공간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추석명절과 한글날로 연결되는 10월 초 연가을철 재 유행으로 가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중대기로입니다.
천만시민이 인고와 희생으로 가까스로 이뤄낸 지금의 상황을 단 며칠의 연휴와 맞바꿀 순 없습니다.
서울시는 돌아오는 연휴기간이 코로나19 재유행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내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을‘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5대 대책을 가동합니다.
긴장과 경각심이 느슨해지기 쉬운 명절 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 강화하고 코로나19 재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첫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 핵심조치는 2주간 연장해 운영합니다.
추석맞이 잔치나 지역축제를 포함해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은 금지되며 유흥주점, 방문판매, 감성주점, 노래연습장 등 11종 고위험시설 집합금지도 유지됩니다.
또 목욕탕과 중소형학원, 오락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며, 프로야구, 씨름 등 모든 스포츠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야 합니다.
종교시설은 소모임과 식사금지 등 기존의 방역지침이 유지되며, 특히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가능합니다.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 지역 통제는 추석 특별방역기간까지 유지합니다.
서울함공원 등 시민편익시설과 분수 등의 운영중단도 지속됩니다.
둘째, 서울시는 외식, 여가 등 연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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