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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천절 집회 차단…시위운전자 면허 취소"

2020-09-25 4

경찰 "개천절 집회 차단…시위운전자 면허 취소"

[앵커]

전국 경찰 지휘부가 오늘(25일) 회의를 열고,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다음 달 개천절 불법집회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차량 시위가 있을 경우 해당 차량 운전자의 면허를 정지하거나 취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경찰 지휘부의 화상회의.

김창룡 경찰청장은 다음 달 10월 3일 개천절에 허가받지 못한 집회가 열릴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천절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권한을 활용하여 가능한 조치를 다 할 것이며, 최대한의 경찰력과 장비를 동원해 완벽히 차단할 방침입니다."

경찰의 해산 조치에 시위자들이 폭력으로 맞대응한다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하고, 불법행위를 채증해 예외 없이 사법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차량 시위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확산과 교통 소통 장애, 교통사고 우려 등의 이유를 들어 엄정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불법 차량 시위 운전자는 현행범 체포·벌금 부과 등 사법처리는 물론, 운전면허 정지·취소를 병행하고 차량은 즉시 견인하는 등 대인·대물에 대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입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대규모 불법집회를 강행하려는 단체는 이를 즉시 중단하고, 시민들은 불법집회 참가를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을 지키고 공동체의 안전 확보에 동참해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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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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