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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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민 생명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

2020-09-25 0

문대통령 "국민 생명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피격 사망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는 15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의해 총격 살해된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기념사에서 이번 피격 사망 사건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고, '북한'이라는 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의 대부분을 '국군의 미래비전' 소개에 할애했습니다.

"미래 국군은 전통적 안보 위협은 물론,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테러와 재해재난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전쟁에도 대비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체 우주발사체를 활용한 정찰위성 발사 계획, 3만t급 경항모 사업, 국산 전투기 보라매 사업 등도 언급했는데요.

조국의 안전과 평화를 만드는 강한 미래 국군으로 거듭날 것을 국민 앞에서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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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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