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피격된 공무원과 관련해 해경이 자진 월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24일) 브리핑을 열고 해양수산부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경은 실종 당시 선상에 신발이 남겨진 점, 조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점, 평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공무원이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종자 침실 등 선내를 확인한 결과,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고 개인 수첩, 지갑 등 소지품은 확인했지만, 유서 등 특이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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