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일 만에 두 자릿수...재확산 우려 여전 / YTN

2020-09-20 2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2명으로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일단 증가세는 주춤한 것으로 보이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발표된 확진자 통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마침내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38일 만의 일인데요. 그동안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신상엽]
어느 정도는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것은 재생산지수를 낮춘다는 것이 어찌 보면 일종의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8월 중순 이후에 대규모의 유행이 일어났을 때 1명이 1명 반, 또는 많게는 3명 정도를 감염시킬 수 있는 그런 유행의 상황이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1.0명대의 재생산지수가 떨어졌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본 원리 자체가 1명이 3명을 만날 수 있고 3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내가 1명도 1명을 만나지 않으면 유행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여기에 기론을 하고 있는데요 정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 2.5단계는 고위험시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런 감염된 사람들이 고위험시설을 통해서 대규모 유행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거기에 국민들의 노력들, 이동제한과 같은 스스로의 노력들을 통해서 고위험시설에 가지 않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는 그게 합쳐졌을 때 결국은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감염의 위험이 억제될 수 있는데 지금 어느 정도 정부 당국의 노력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의 노력이 어느 정도의 효과는 보고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줄고는 있는데 서울과 경기 지역은 모두 2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 수도권의 감염 차단, 왜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신상엽]
사실 유행은 8월 중순부터 시작됐는데 한 달 정도 약간 감소는 하고 있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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