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이려다 참변' 초등생 형제 비극 막을 수 없었나?

2020-09-19 0

【 앵커멘트 】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들,
엿새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도 모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회부 김현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
김현 기자! 우선 아이들 상태는 어떤가요?

【답변1】
안타깝게도 두 아이 모두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두 아이 모두 서울의 한 화상전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데, 자가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한 때 아이들의 의식을 회복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요.

병원 측에 물어봤더니, 동생의 경우 호흡 상태가 조금 나아져 의료진이 산소호흡기를 제거하려고 시도했으나,

호흡기를 떼자 자가호흡이 되지 않아 계속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에 검은 연기를 많이 흡입했기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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