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우한 연구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 옌리멍 홍콩대 박사의 폭로를 계기로 기원 논쟁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옌 박사는 유전자 재조합을 근거로 제시했는데, 학계에서는 아직 경계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옌리멍 박사가 공개한 논문 내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출신 바이러스 학자인 옌리멍 홍콩대 박사가 동료들과 함께 작성한 논문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생물학적 특성은 자연 발생이나 인수공통이라는 설명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논문에 제시된 증거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 바이러스의 틀을 활용해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자연에서 나올 수 없는 생물학적 특성을 지녔다며 6개월 정도의 인위적 과정을 거치면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희가 이런 주장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눠보기 위해, 직접 인터뷰를 시도해봤는데요.
내용의 왜곡 방지를 위해 전혀 편집되거나 발췌되지 않은 인터뷰 전체를 내보내는 생방송에만 응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때문에, 여러 기술적인 문제로 아직은 인터뷰가 성사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추후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 상당히 큰 파장을 부르고 있는 주장인데 구체적인 증거도 제시됐나요?
[기자]
연구진은 4단계의 유전자 조작 과정을 제시했는데요.
코로나19가 인체에 침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증거로 들었습니다.
유전자 가위가 작용한 흔적이 보인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수집해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스파이크 단백질 조작에 성공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인공적 바이러스라는 주장을 담은 논문들은 검열 문제로 학술지에 게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대한 반론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동안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실 유래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만 옌리멍 박사의 주장은 여기서 한발 나아가, 더 구체적이고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경계론이나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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