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해임 건의안을 받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이번 달 초 국토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자진해서 사퇴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왜 나가야 하는지 이유는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 사장은 어제(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운영 위원회에서 해임안을 의결하면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 사장은 국토부가 보낸 감사 결과도 내용은 모르고 제목만 안다며 하나는 지난해 10월, 국감 당시 태풍 부실 대응과 행적 허위보고이고 다른 하나는 기관 인사 운영에 대한 충실 의무 위반인데 두 사안 모두 해임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구 사장은 이어 최근 논란이 된 인천공항 보안검색 요원 직접 고용과 관련한 이른바 '인국공 사태'의 책임을 물어 경질하려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추측은 하는데 말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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