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임명 절차를 진행 중이던 LH 사장 후보자에 대해 'LH 임원추천위원회'에 재추천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사장 공모에 신청한 후보자 가운데 현 LH의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하에 재추천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차기 LH 사장 후보로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전 사장이자 현 직무대행이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습니다.
이에 대해 LH 사태를 계기로 수십억 원 규모의 김 대행을 LH 사장으로 앉히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원 땅 투기 사태를 수습할 LH 사장 자리가 한동안 공석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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