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우리 정부의 대한체육회-올림픽위원회 분리 추진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IOC의 올림픽 연대·국가올림픽위원회 협력국 제임스 멕클레오드 국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지난 9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앞으로 보냈습니다.
멕클레오드 국장은 서한에서 수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가해진 스포츠 폭력에 대응하는 조치로 대한체육회를 두 개의 단체로 다시 분리하려는 외부 압력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수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분리보다는 단결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게 IOC의 입장이라면서 지난달 31일 대한체육회 결의문에 전적인 지지를 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체육계 구조개혁을 위해 출범한 문체부 산하 스포츠혁신위는 지난해 8월 혁신안의 하나로 대한체육회로부터 대한올림픽위원회를 분리하도록 권고했고,
대한체육회는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대의원총회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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