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중동교차로 부근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여 7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당시 대마초를 피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고 운전자인 A 씨로부터 차량 안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 안에서 통장 백여 개를 발견해 다른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부산 중동 상가 앞에서 정차 차량 2대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나다 지하차도에서 다른 차량을 추돌한 데 이어 교차로로 진입해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7중 추돌 사고를 내 6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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