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50분쯤 경상남도 통영시 매물도 남쪽 57km 해상에서 선박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해저 광케이블선을 설치하는 한국 국적의 6,293t급 특수목적선으로 한국인 49명, 베트남인 10명, 이탈리아인 1명 등 모두 6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방제선과 연안구조선 등 선박 7척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고 선원들은 인근에 있던 일반 민간 예인선으로 옮겨 타, 신고 접수 40여 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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