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 일시 중단과 관련해, 낙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현지시간 10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개발에는 부침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경종"이라면서 "우리는 낙담해서는 안 되며 이런 일들은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준비대응 사무차장도 "이것은 바이러스에 대항하고 생명을 살리는 경주이지 기업 간, 국가 간 경주가 아니다"라며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시험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후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는 임상시험이 재개되면 연말까지 백신 효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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