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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내정
질병관리청, 구상 발표 4개월 만에 출범
"바이러스 연구·지역 방역체계 구축까지 총괄"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컨트롤 타워인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초대 청장에 정은경 본부장을 내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의 출범이 우리 감염병 대응체계의 획기적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새로 신설된 복지부 2차관에도 의료계와의 소통을 주문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초대 청장에 정은경 본부장을 내정했습니다.
지난 5월, 취임 3주년 특별 연설에서 질병관리청에 대한 확대 구상을 발표한 지 4개월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이 우리 감염병 대응 체계의 획기적 진전이라며, 바이러스 연구부터 지역의 방역체계 구축까지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예방까지 유기적이며 촘촘한 대응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 신설되는 보건 전담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강도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보건 차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보건 의료 역량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의정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면서, 최근 집단 휴진을 둘러싼 갈등 해결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명했습니다.
정 청장과 강 2차관의 임기는 질병관리청이 출범하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의 직제 개정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초대 청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당장은 코로나 중대 고비를 넘기고, 코로나 이후 더한 감염병에도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갖춰달라고 당부한 만큼, 질병관리청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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