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 환자 폭증에도 봉쇄 완화...스페인 확진자 50만 명 넘어 / YTN

2020-09-08 6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정부는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봉쇄 조치들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가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과 브라질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하루 3만 명 안팎, 브라질은 1만 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도에서는 신규 환자가 계속 급증하면서 5일과 6일, 이틀 연속 9만여 명씩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을 넘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습니다.

현재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648만여 명, 인도는 427만여 명, 브라질은 414만여 명입니다.

서유럽에서는 봉쇄 조치가 풀린 이후 재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프랑스의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천에서 8천여 명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 현재 52만여 명입니다.


인도의 확산 추세가 가장 심각해 보이는데, 인도 정부 방침은 어떻습니까?

[기자]
인도 연방정부의 기조는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봉쇄 정책을 이어갈 수는 없다는 겁니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데 대해서는 검사 규모를 대폭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봉쇄 조치들을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100명 이내의 행사를 허용했고, 수도 뉴델리의 지하철 운행도 재개됐습니다.

국제선 운항과 등교도 대부분 정상화되는 등 일상생활에 거의 제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국에서 250만 명이 응시하는 의대·공대 입학시험도 강행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또 주 정부의 자체 봉쇄에 제한을 두고 있어서, 주간 이동을 통제하는 게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방침은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인데, 사실상 바이러스 차단에는 손을 놓은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소식도 눈에 띄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은 확산세가 급속도로 거세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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