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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英 총리, 코로나19 봉쇄 해제 로드맵 제시
8월부터 기업 재량으로 직원 사무실 출퇴근 재개 허용 추진
스페인, 카탈루냐·아라곤 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영국과 스페인이 코로나19 대응에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봉쇄조치 완화에 속도를 내 일상 복귀를 꾀하고 있는 반면, 스페인에선 바이러스 재확산 기미에 다시 제한 조치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남아있는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풀겠다며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아직 남아있는 제한 사항들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르면 11월 혹은 늦어도 크리스마스까지는 보다 의미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는 기업 재량으로 직원들 사무실 출퇴근 재개도 허용할 예정입니다.
또 볼링장과 스케이트장, 카지노, 피부 미용실 등의 영업이 추가로 허용되고, 결혼 피로연에도 30명까지 모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9월에는 학교도 전면 개교하고, 10월부터는 경기장 관중 입장 재개도 시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존슨 총리는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차원이라며 잉글랜드 지역 국민보건서비스에 30억 파운드, 우리 돈 약 4조 5천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1일 엄격한 봉쇄조치가 해제된 스페인에선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인구 160만 명이 사는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가 있는 카탈루냐와 인근 아라곤 지역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확산 기미에 놀란 보건 당국은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메릿셀 부도 / 카탈루냐 지방정부 대변인 : 필수 업무가 아니라면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해 주기 바랍니다. 바이러스 통제 여부는 우리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전처럼 전면적인 봉쇄 조치는 취하지 않았지만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며 쇼핑도 가급적 온라인으로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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