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환자 절반 이상 북구, 방역 중점 관리지역 지정 / YTN

2020-09-07 1

광주광역시에서 산발적 지역 사회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북구에서 환자의 절반 이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는 북구를 '방역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고리로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성림침례교회, 40여명이 확진된 광주사랑교회, 30명이 나온 일곡중앙교회.

모두 광주 북구에 있습니다.

광주 북구 인구는 광주 전체 인구의 30%가 안 되지만, 환자는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광주광역시는 광주 북구를 방역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방역의 실효성을 높여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인력과 예산 등 방역 역량을 북구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탁구클럽과 배드민턴 동호회, 밥집 등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일대도 위험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최근 모집한 긴급의료지원단을 북구에 우선 배정하고 추가 방역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말바우시장 주변에 선별진료소도 설치해 시장을 방문했거나 증상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 검사에 들어갑니다.

광주광역시는 또 민관합동대책위원회를 열어 그간의 통계를 바탕으로 중점 관리시설도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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