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7시 업무 복귀 가능성…내부 조율 중
투쟁 수위 낮추자는 전공의협의회장 ’불신임’ 투표 부결
집단 휴진 종료에 무게 실리지만 내부 반발도 있는 듯
앞서 집단 응시 거부했던 의대생들 재응시할지 주목
집단 휴진 사태를 불러온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신설 등의 정책 추진을 재검토하고 향후 재협의하기로, 지난 금요일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합의했죠.
하지만 합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반발하면서 계속 이어졌던 집단 휴진이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전공의 집단 휴진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진 건가요?
[기자]
일단 현재 상황으로는 그렇게 보입니다.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의대생들로 이뤄진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어제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아직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내일 오전 7시에 업무에 복귀하는 방안도 힘을 얻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앞서 전공의들은 집단 휴진 종료를 주장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불신임 안건은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쟁 수위를 낮추자는 박 회장에게 힘이 실리는 모양새인데요.
다만 내부에서 집단 휴진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서 확실하게 결론이 날 때까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종료되면 오늘 자정에 마감되는 의사 국가고시 재신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의대생 90% 정도가 집단 응시 거부에 나서면서 원래 9월 1일이었던 시험 날짜가 모레로 한 차례 미뤄지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지난 금요일 오후 6시였던 재응시 신청 기한을 오늘 자정까지 다시 한 번 연장한 상황입니다.
의사 국시는 한 해에 3천여 명 수준인 신규 의사 배출과 직결되는 만큼 시험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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