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천 명에 육박하며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현지 시각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천975명 증가해 총 30만9천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이렇게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후 처음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7월 말부터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고, 이달 들어 2일 7천17명, 3일 7천157명 급증했습니다.
휴가를 떠났던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고 학교가 문을 열기 시작한 데다 코로나19 검사를 1주일에 100만 건 넘게 확대한 점도 확진자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웃 국가 영국과 스페인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교준 [ky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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