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광범위한 일반적 백신 접종은 내년 중반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낮 유엔 제네바 사무소 브리핑에서 "WHO가 추구하는 50% 수준의 효능을 확실하게 입증한 백신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 중반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같은 날 저녁 정례 화상 브리핑에서 "WHO는 효과적이고 안전하지 않은 백신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출시를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도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규제 당국과 각국 정부, WHO가 확신할 때까지 백신이 대량 배치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은 3상까지 임상 시험을 거쳐야 하며 여기에는 수천 명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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