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규 예배 이외의 모든 교회 행사를 금지한 방역 조치를 철회에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불가피한 조치임을 강조하고, 철회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답변자로 나선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방역 조치는 감염 차단 효과뿐 아니라 수용 가능성 등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조치는 무엇보다도 교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불가피하게 실시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초, 정규 예배 이외의 교회 행사를 모두 금지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극소수 사례 때문에 모든 교회를 제재하는 건 무리한 조치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한 달 동안 42만여 명이 청원동의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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