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하늘길은 점차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길과 철도 일부 구간은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항공기·여객선·철도 운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5백 편 가까이 결항했던 국내선 항공편은 오늘 아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지역부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김포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도 일부 지연 출발하는 항공편이 있지만, 대부분 운항이 재개된 상황입니다.
김해와 대구 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부 항공편도 오전 중 이륙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늘 낮부터는 모든 구간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부터 중단된 일부 구간의 철도 운행은 여전히 재개되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특히 영동선과 태백선 일부 구간은 철도에 토사가 유입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복구에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부선과 경전선은 아침부터, 동해선도 조금 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경북선도 오전 중으로는 다시 열차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바닷길은 전국 백여 개 대부분 항로에서 아직 막혀 있습니다.
바람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역시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이 재개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정보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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