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확진 1,117명...전광훈 퇴원에 본격 수사 개시 / YTN

2020-09-02 1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두자릿수 늘어났습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주 만에 관련 감염자 수가 천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앞서 확진됐던 전광훈 목사가 퇴원하면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두자릿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오늘(2일) 정오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4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1,117명을 넘어선 건데요.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이 62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362명, 인천 52명 등 수도권에서만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78명에 달합니다.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이 있어서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방역 당국이 확보한 교인 명단은 5천3백여 명인데, 이 가운데 천4백여 명가량이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이른바 'n차 감염'은 27곳에서 발생해 모두 190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성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가운데 26% 정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염자 가운데 55%는 별다른 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교인이거나 방문자 가운데 지난 광복절 도심 집회에 참가했던 사람들의 코로나19 확진률이 3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집회 참석이 4만7천여 명 중에서 1만8천여 명만 검사를 받은 상황이라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조만간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인데요.

아직 구체적인 액수나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 법리 검토를 마친 뒤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또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나 광화문 집회 참가자 가운데 진단검사 받지 않은 사람을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전광훈 목사가 오늘 퇴원하면서 관련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광훈 목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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