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4대 의료정책 '원점 재검토' 시사...의료계 내일 협상안 논의 / YTN

2020-09-02 3

의료계, 내일 ’범투위’ 개최 여당 협상안 논의 예정
한정애 "제로 상태에서 논의 가능…단어에 구애 안 받을 것"
"최종 문구 제시·논의는 최 회장 몫"…의료계로 공 넘겨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해 여야가 다시 중재에 나선 가운데 의료계가 주장하는 원점 재검토·재논의 명문화 요구에 대해 애초 정책을 추진했던 여당이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의료계는 내일 회의를 열어 협상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명문화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가 여당에서 나왔습니다.

집단휴진 중단에 대한 전제조건이었던 만큼 의료계가 서둘러 논의에 나서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이 참여하는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사협회가 내일 범 의료계 4대 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열어 협상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의료계는 어제저녁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 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의 면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본 분위기입니다.

어제 한정애 의장은 4대 의료 정책을 제로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고 단어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처리하겠다면서 원점 재검토 명문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문구를 어떻게 정리해 논의할지는 최 회장의 역할이라고 말해 사실상 공을 의료계로 넘겼습니다.

한 의장은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도 별도 면담했는데 박지현 회장은 전향적, 발전적 방향으로 정책을 논의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복지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상황들로 볼 때 의료계 집단 휴진은 국회가 문제 해결에 나서고 협의체를 통해 협상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금 전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떤 조건도 걸지 않고 정책 추진을 중단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고 국회도 의료계와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하겠다고 한 만큼 이를 믿어달라고 해 협상 창구를 공동 대화체로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현재 범투위 위원장은 최대집 의협 회장이 맡고 있고 젊은의사 비대위에서도 정부와의 접촉 창구를 범투위로 단일화해 범투위에서 결론이 나면 협상에도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어제저녁 정부와 의협 간 첫 TV 토론도 열렸죠? 양측 간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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