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주변 상인들 집단소송 예고…전광훈 오늘 기자회견

2020-09-01 2

【 앵커멘트 】
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전광훈 목사가 오늘 오전 퇴원합니다.
전 목사는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인데, 교회 근처 상인들은 사랑제일교회 때문에 장사가 안돼서 손해를 봤다며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이후 교회 인근 상가 거리의 텅 빈 모습입니다.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상가 상인들이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피해 상인을 중심으로 한 공동소송인단 모집에 지금까지 13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815집회 비대위는 국가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설 계획입니다.

변호인단과 비대위 측은 "방역 활동을 거부하거나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다"며 정부가 방역실패를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