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총지출 예산을 555조 8천억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43조 5천 억, 8.5%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 2년 연속 9%대의 증가율에 이어 3년 연속 적극적인 확장 재정입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회복과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에 재정 지출의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에 21조 3천 억, 코로나 충격에 따른 일자리 관련 예산에는 8조 6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민간과 공공투자는 66조 원 규모로 확대 됐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는 27조 원이 투자 됩니다.
또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4대 사회안전망 확충에 47조 원, 전 국민 고용 안전망의 기반 마련에 20조 원이 각각 투입 됩니다.
분야별로는 보건과 복지, 고용이 200조 원으로 가장 많고, 산업·중소기업·에너지, 환경, R&D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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