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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간적 없다더니...일가족 5명 보름 만에 확진 / YTN

2020-08-31 0

일가족 "광화문 집회 안 갔다" 주장…행정명령도 무시
광주광역시 "극소수 방역 일탈이 공동체 안전 위협"
방역 일탈행위 처벌 수위 높여…혜택 제공도 배제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일가족 5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넷은 집회에 다녀온 지 보름이 돼서야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이 기간 얼마나 많은 사람을 접촉했을지 몰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 전 광주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다섯 가족.

이 가운데 한 명을 방역 당국이 찾아냈는데, 두 차례 검사 끝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후 가족 전체로 검사를 확대하자, 나머지 가족 4명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지 보름 만이었습니다.

그동안 광주시가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모두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두 차례 내렸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검사를 받으시라고 제안을 했는데, 이 분이 직접 받지 않고 엄마가 주로 전화를 받아서, 우리는 상관이 없다, 가지 않았다고 답변을 했어요. 또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러한 극소수의 방역 일탈행위가 공동체 안전을 위협한다며 광주시가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법령이 정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하겠다는 겁니다.

행정 명령을 고의로 위반하거나 확진 환자가 허위 사실을 진술하는 경우, 자가 격리를 이탈하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이뿐 아니라 방역에 혼란을 주는 사람에게는 긴급 생계비나 재난 지원금, 세금 감면 혜택도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법령이 정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통해 광주 공동체를 지켜내겠습니다.]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응을 위해 광주시는 경찰과 법률가, 지자체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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