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병원 전공의 파업이 시작된 지 여드레째, 서울대병원이 내과 외래진료를 20%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내 수련병원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내렸던 업무개시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대병원이 이달 31일부터 일주일 동안 내과 외래진료를 20%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와 전임의의 파업으로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늘어난 탓입니다.
▶ 인터뷰(☎) : 서울대병원 관계자
- "당장 급하지 않은 외래환자보다 입원환자와 중환자 그리고 코로나 감염환자들을 더 잘 보기 위해서 외래를 좀 축소하려고…."
▶ 스탠딩 : 강대엽 / 기자
- "서울대병원 내과의 외래환자는 하루 3천 명에서 4천 명에 달해, 환자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대병원은 진료 축소 후에도 현 상황이 지속되면 외래 진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의 파업이 여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