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임의들이 모두 사직서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임의들은 오늘 전국 전임의 명의로 성명을 내고 정부의 정책 추진에 대해 반대를 결의하며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임의들은 정부가 의료계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정책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것처럼 밀어붙이고 있고 무너진 의료 전달 체계가 개선되지 않은 채 진행되는데도 이제 와서 철회할 수 없다고만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파업 첫날부터 코로나19 진료와 필수 진료 현장을 떠난 적이 없는데 전임의들을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 불법시위 집단으로 매도하고 공권력을 남용하며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임의들은 자신들뿐 아니라 후배들의 꿈까지 짓밟으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한 명이라도 이번 사태로 부당한 처벌을 받을 경우 더 뭉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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