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지속…실외진료소 재운영 검토

2020-08-27 0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지속…실외진료소 재운영 검토

[앵커]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여명 수준으로 매일 추가 확진이 나오고 있는데요.

성북구청 선별진료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성북구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성북구에는 사랑제일교회가 있어 감염 추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접촉자 조사 중 또 1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30명을 넘겼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중 교인이나 방문자 중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560명대에 이릅니다.

역시 수도권이 가장 많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수도권 확진자는 870여명 수준인데요.

서울이 530명대, 인천 40명대, 경기 290명대입니다.

수도권 외에 부산이나 대구, 대전, 강원, 충북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고, 충남의 경우 무려 18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장소는 23개소입니다.

종교시설을 포함해, 요양시설, 의료기관, 직장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130명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은 180여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애초 태풍 때문에 오늘 오전 서울 각 자치구 실외 선별진료소는 운영을 안한다고 했었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전날 서울 각 자치구들은 태풍 영향권에 들면 오전에는 실외 선별진료소 운영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했었는데요.

다만 성북구는 특수상황임을 고려해 의료진이 오전 9시부터 대기하고 있습니다.

성북구는 바람이 잦아들면서 외부 진료소 천막 설치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기상상황에 문제가 없으면 바로 외부진료소도 운영하겠단 입장입니다.

오늘 선별진료소는 정확한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한 후 찾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성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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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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