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가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 당시의 전후 상황을 전하는 가상의 트윗을 연재하면서 한국인 차별을 조장할 수 있는 내용을 올린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NHK 히로시마 방송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태평양전쟁 시절 중학교 1학년 소년이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한 트윗을 연재하면서 충분한 설명 없이 글을 올렸다"며 "지금의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배려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사과했습니다.
이 방송국은 지난 6월 16일 가상 트윗에 "조선인 녀석들이 전쟁에서 일본이 질 거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며 "화가 나 받아치려고 했지만 상대가 조선인이라면 할 말이 없다"고 언급하는 등 한국인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1945년 히로시마 타임라인'이라는 제목의 연재물은 태평양전쟁 당시 실존 인물의 일기를 바탕으로 중학교 1학년 소년 등 3명의 가상 인물을 설정해 히로시마 원폭 투하 전후의 상황을 각자의 시각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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