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환자 280명…확산 속도 잠시 주춤
"발생의 양상은 유지되고 있지만, 확산 우려는 상존"
"거리 두기 노력에 의해서만 방역망 통제력 회복"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마지막인 3단계로 격상할지를 여부를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르면 내일쯤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환자 발생 증가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물론, 확산의 속도가 잠시 멈춰있다는 것이지 하루 2백 명 넘는 환자는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 역시 지금의 상황을 '기대 반 우려 반' 지켜보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주말에 비해 환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이것이 지난 수요일부터 시행한 강화된 2단계 조치에 따른 효과인지는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코로나를 잡을 수 없다며 정치권을 중심으로 3단계 격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 역시 '3단계를 적극 검토하겠다'던 태도에서 한 발 나가 격상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합니다.
치료제가 없는 지금 코로나의 전파와 확산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 거리 두기를 통한 '격리와 강제'라서 입니다.
다만, 효과만큼이나 국민 부담 역시 크다는 것도 방역 당국은 잘 알고 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시작되면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는 어려움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이미 방역 당국은 3단계 격상에 대비한 세부지침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가이드라인'을 좀 더 잘게 쪼개 예상되는 국민 부담을 어떻게든 줄여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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