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한 승객을 위협한 70대 남성 A 씨를 협박과 모욕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행선 열차 안에서 주변 승객이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요구하자 일가족을 몰살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마스크를 한쪽 귀에만 건 채 일행과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난동을 피운 직후 열차에서 내려 도주했고 경찰은 부근 CCTV 등을 토대로 그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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