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세 속에 하루 16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현재의 방역망 안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라지만,
방역 당국은 '조용한 전파' 등을 막기 위해 대중 교통 수단 이용 때 마스크를 쓰지 많은 승객의 승차 거부 등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방역 당국이 철저한 마스크 착용을 위한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죠?
[기자]
지금의 방역 핵심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의 전파 고리 차단입니다.
이태원 클럽 발 환자는 오늘 하루만 4명이 더 확인돼 누적 감염자는 23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조용한 전파자'를 통한 감염 사례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이 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방역 당국은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침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버스나 택시를 탈 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기사는 거부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일부 항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모레 0시를 기해서는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에 확대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철도 그리고 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 역시 탑승이 제한됩니다.
지금까지의 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 추이 등을 정리해 볼까요?
[기자]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6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 자는 11,20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이른바 'n차 감염'이 확인되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신규 발생을 유형별로 보면 확진자 16명 가운데 13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6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경기도에서도 6명의 신규 환자나 나왔지만 그 가운데 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그밖에 인천, 대구, 경북에서 각각 1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은 3명인데 1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도 267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13명으로 완치율은 91.3%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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