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여행 뒤 17명 확진...'7말8초' 바캉스 감염? / YTN

2020-08-21 0

우려했던 대로 여름 휴가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강원도 여행을 다녀온 동창회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7명이나 나와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속초와 고성 여행을 다녀온 동창회 일행은 4명.

이들 가운데 18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모두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2명, 서울 3명, 인천 2명 등입니다.

여행지에서 식당과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감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자의 직장 동료는 물론 그 가족들에까지 전파돼 이른바 n차 감염을 일으켰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야외 활동, 여행, 모임이 증가하면 휴가와 방학을 기점으로 유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거듭 말씀드렸습니다.]

7월 말, 8월 초 이미 많은 사람이 피서지를 다녀온 상황,

잠복기를 고려하면 비슷한 사례가 또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막바지 피서철 여행을 가더라도 되도록 가족끼리만 다니고 단체로 식사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해수욕장이나 산 같은 야외에서도 밀접한 접촉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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