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개별협상 통해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 우선 확보 / YTN

2020-08-21 3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부는 국제협력과 글로벌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놓고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백신 도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국제적인 백신 공동 구매·분배 프로그램인 '코박스퍼실리티'에 참여해 세계보건기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백신 개발에서 앞서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개별 협상을 통해 선구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과 개발된 백신의 국내 공급 협력을 내용으로 협력의향서를 이미 체결한 바 있습니다. 더 나아가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해외의 다른 기업들과도 백신 확보 위한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신 확보는 개발 동향 등을 감안해 2단계로 추진됩니다.

1단계로 2천만 명분을 먼저 확보하고, 2단계로 위탁생산과 직접 수입 등으로 백신을 추가 도입합니다.

확보된 백신은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시설 종사자, 노인·기저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 우선 접종하게 됩니다.

성인과 아동은 2단계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접종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국내에서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완치자의 혈액을 이용하는 혈장치료제는 임상 2상이 승인됐고, 항체치료제는 국립보건연구원과 셀트리온이 협업해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국내 백신 개발은 제넥신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연내 임상 시험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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