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가 환자 7명 발생...대구시, 방역비상체제 돌입 / YTN

2020-08-21 4

대구시는 오늘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는 7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 여성이고, 2명은 이 여성의 딸과 손녀입니다.

특히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60대 남성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여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43일 동안 지역에서 감염환자가 없었던 만큼 수도권 방문자가 포장마차에 들러 전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부터 2주 동안 방역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요양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유사시 자원과 인력을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 대상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오는 23일까지로 연장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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