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후 첫 3백명대...주말이 대유행 분수령 / YTN

2020-08-21 1

종교단체와 8·15 집회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천지 사태 이후 5개월여 만에 3백 명대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말이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6명이 추가돼 7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수도권이 686명이고 나머지 지역이 46명입니다.

전체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모두 19곳으로 여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0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직장과 종교시설 등 추가 전파가 발생 가능한 168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8·15 집회와 관련해서는 5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습니다.

집회와 관련된 사람이 67명이고 집회에 대응했던 경찰이 4명입니다.

성북구 체대입시시설과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28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골드트레인과 양평군 단체모임은 12명이 추가돼, 총 88명입니다.

여의도순복음 교회도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고, 성북구 극단 '산'과 관련해서도 그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에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이제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금은 대규모 유행이 전격적으로 전개될 것인지 기로에 선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주말 동안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신규 확진자는 3백 명대로 크게 늘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324명입니다.

지난 나흘간 2백 명대였는데 3백 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모두 16,670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백 명대를 기록한 건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무더기로 환자가 나오던 지난 3월 8일 이후 166일만입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315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9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환자가 많습니다.

서울에서 125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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