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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코로나19 재유행 결정할 중대 고비"
대응역량 강화 불구 코로나19 확산 제어 여부 미지수
내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한 곳 추가 운영
방역 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를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 경기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방역 당국이 공식 집계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 2백 명을 넘은 가운데 지역별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가 서울, 경기 지역 주민에게 외출 자체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은 이번 주를 코로나19 재유행을 결정할 중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우리의 대응역량은 높아진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번 집단감염의 거센 확산세를 잡을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서울과 경기도 주민의 이동 자제를 다시 한번 호소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서울시와 함께 생활치료센터를 태릉선수촌에 추가 설치해 내일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지금은 3곳의 자가격리 시설에 407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한 곳을 더 늘려서 경증 무증상 환자를 격리해 감염 확산을 막아보겠다는 겁니다.
또 환자별 중증도 등에 따라 지금의 병상도 재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에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경증 환자도 입원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만큼 중증도 분류와 입·퇴원 기준을 다시 만들어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병상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하루 신규 환자도 또 2백 명을 넘었죠.
[기자]
방역 당국이 공식 집계한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246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환자는 15,761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의 공식 집계 외에도 지자체가 파악한 추가 감염자가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235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1명입니다.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의 확산세도 뚜렷합니다.
서울에서 131명이 발생했고 경기 52명, 인천 18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만 201명입니다.
또 부산에서 7명, 대구 6명 광주 3명 울산 2명 강원 2명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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