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명단 확보 난항...전광훈 또 입장문 / YTN

2020-08-21 6

방역 당국이 사랑제일교회 현장조사에 나섰다가 빈손으로 물러났습니다.

교회 측이 수색 영장을 요구하고 교회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상에서 치료 중인 전광훈 목사는 또 입장문을 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결국 명단 확보에는 실패했는데요.

지금 교회 인근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지금 제 뒤로 보시면 저기 녹색 첨탑 그리고 녹색 지붕이 있는 건물이 보이실 겁니다.

지금 저는 사랑제일교회가 보이는 주변 건물 옥상에 올라와 있는데요.

지금 이곳에서 아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사랑제일교회로 이어지는 골목길에 앞서 경찰이 배치가 됐고 앞서는 교인들이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 그리고 고성이 오가는 상황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에 방역 당국이 발표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환자 수는 739명입니다.

어제 670여 명이었는데, 오늘은 730명을 훌쩍 넘은 겁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3,415명이 검사를 받았으니까 검사받은 사람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 즉 양성률은 21.6% 정도입니다.


지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계속 늘고 있는데, 교회 측에서 조금 전 기자회견을 진행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맞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40분쯤에 어기 바로 앞에 사랑제일교회로 이어지는 골목에서 기자회견이 시작됐는데 보니까 지금도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을 교회 측이 대신 읽었는데요.

전 목사는 입장문에서 정부가 가짜 방역을 빌미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검사해 확진자 수를 늘렸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어제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측은 일부 신문 광고면에 방역 당국 조사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다는 입장문을 내는 등 연이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방역 당국이 사랑제일교회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밤샘 대치 끝에 실패했다고요?

[기자]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성북구청, 경찰 등으로 이뤄진 현장조사단이 어제 오전부터 명단 확보를 시도했습니다.

빠진 교인 명단, 교회 방문자 명단,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등을 확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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