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대다수가 직원이나 직계가족에게 복지차원으로 " /> 병원 대다수가 직원이나 직계가족에게 복지차원으로 "/>
【 앵커멘트 】
병원 대다수가 직원이나 직계가족에게 복지차원으로 진료비 감면 혜택을 주고 있는데, 부산의 한 보건소가 이런 행위를 의료법 위반이라며 한 병원을 경찰에 형사고발 했습니다.
그런데 보건소의 고발 과정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중소종합병원 측이 부산진구보건소에 보낸 공문입니다.
관련법에 따라 직원과 직원 가족들에 대한 진료비 감면과 관련해 업무 협의를 요청했습니다.
보건소 측은 직원과 직원 직계가족의 진료비 감면 내역 등 상세 자료를 추가로 요구했고, 병원 측은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보건소 측이 갑자기 해당 병원을 의료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진료비 할인을 미끼로 환자를 유인하려는 행위로 판단한 겁니다.
해당 보건소 관내에는 800여 곳의 병·의원이 있는데, 이런 이유로 고발된 곳은 아직 한 곳도 없습니다.
▶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