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의 명백한 허점?...'전광훈 입장문' 팩트체크 / YTN

2020-08-20 2

■ 진행 : 오동건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웅래 / 기획탐사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목사가 오늘 조선, 중앙, 동아일보에 대국민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를 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사랑제일교회 탓으로 몰아서 사실상 마녀사냥을 한다는 취지로 여러 근거를 대고 있습니다.

기획탐사팀 김웅래 기자와 하나하나 패특체크해 보겠습니다. 저도 오늘 이 내용을 읽으면서 자세히 일어봤습니다. 광고형식으로 입장문을 낸 거죠?

[기자]
제가 신문을 가지고 왔는데요. 이렇게 주요 일간지 조선, 중앙, 동아일보 일간지 30면쯤 됩니다. 그쯤에 이렇게 한 면을 다 활용을 해서 광고 형식으로 본인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 하나하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죠. 일단 첫머리에 나온 내용이 표현 그대로 말씀드리면 확진자 수에 명백한 허점이 있다라는 내용이더라고요.

[기자]
우선 팩트를 체크하기 전에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 내용부터 정확히 짚고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그래픽이 나오고 있는데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정부가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고 검사대상을 무작위로 늘려서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하나 따져볼 필요가 있겠죠. 우선 접촉자가 아닌 사람들도 검사를 받게 했다, 이런 비판은 사실일 수는 있지만 타당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왜 제가 사실일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냐면 아시겠지만 지금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는 자료를 통한 역학조사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CCTV도 없고요. 통계 제출도 잘 안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건 조금 뒤에 제가 다시 말씀을 드리겠지만 어쨌든 이런 이유로 해서 접촉자에 대한 분류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물론 접촉자가 아닌 사람이 검사 대상자에 포함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이유로 해서 방역당국을 탓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접촉인지 아닌지 애매하면 검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게 바로 방역시스템에 다 들어가 있는데요. 제가 이것도 가지고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에서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이라는 이런 지침서를 각 지자체로 내려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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