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푸드코트는 '한 뼘 간격'…방역수칙 준수 의무도 없어

2020-08-20 0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면적이 150㎡, 45평 이상인 음식점에선 반드시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백화점 등의 푸드코트에선 한 뼘도 안 되는 거리에서 다닥다닥 붙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없는 건지 서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점심시간, 서울의 한 백화점 푸드코트입니다.

좌석마다 손님들로 가득 찼고 테이블 간 간격은 2미터는커녕 한 뼘도 되지 않습니다.

빈자리를 찾기 어렵다 보니 앞 손님이 떠난 자리의 테이블을 미처 닦기도 전에 다른 손님이 그 자리에 앉습니다.

직원에게 간격이 넓은 자리는 없는지 물었지만 알아서 자리를 찾으라는 답만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백화점 직원
- "띄어 있는 자리는 없어요?"
- "이게 전부예요. 저희가 자리까지는 못 봐줘요. 이 정도는 다 붙어 있어요."」

다른 백화점의 상황도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