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광화문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제출…이걸로 집회 참석자 특정?

2020-08-20 0

【 앵커멘트 】
방역당국이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참석자와 관련한 명단을 이동통신사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문제는 이것만으로 집회 참석자를 특정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2만 명으로 추산된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에게 모두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입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격리조치와 역학조사 등의 위반은 고발,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집회에 참가했을 가능성이 높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 400여 명은 방역당국과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통신사로부터 집회 당시 주변 기지국에 접속한 사람 중 30분 이상 체류한 이들의 명단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방역당국은 이동통신사로부터 넘겨받은 명단을 토대로 정확...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