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마을 모임 확진 34명...강남 골드트레인 관련 최소 57명 / YTN

2020-08-17 0

복날 앞둔 9일 마을 주민 51명 잔치…노래방 시설도 이용
마을 잔치 관련 확진자 34명…가족 2명과 지인 추가 확진
양평군 마을잔치 집단감염, 강남구 골드트레인 사례로 분류
골드트레인 종사자 가족인 광진구 29번 환자 마을잔치 참석
강남구 골드트레인 관련 확진자 마을잔치 포함 최소 57명


경기 양평군 마을잔치 집단감염은 참석자의 가족 등에게 퍼져 관련 확진자가 34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양평군 마을 모임을 서울 강남 골드트레인 관련 감염으로 분류했는데 확진자를 종합하면 최소 57명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있던 곳에서 마을 잔치가 열렸던 건데, 서울 골드트레인 감염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편에 보이는 명달리 숲속학교에서 지난 9일 마을 잔치가 열렸는데요.

복날을 앞두고 마을 주민 51명이 함께 보양식을 먹고 일부는 노래방 시설도 이용하면서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마을 잔치 관련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집계됩니다.

참석자의 가족 2명과 마을 주민이 어제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늘어난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부터 양평군 마을잔치 확진자를 강남 골드트레인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했습니다.

두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는 마을잔치에 참석했던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 A 씨입니다.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 A 씨는 서울과 양평을 오가며 생활했는데,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골드트레인 종사자인 며느리와 같은 날에 확진됐습니다.

강남의 금 투자 업체 골드트레인 종사자와 방문자, 지인 등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돼 양평 마을 모임까지 합치면 최소 57명입니다.

양평군은 지금까지 명달리 주민 326명을 포함해 모두 549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평군 서종면에 차려진 임시 선별진료소 3곳은 폐쇄됐지만, 명달리 주민에 대해선 사실상 전수조사를 했고, 서종면 주민에 대해서도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요양원도 많고 암 환자도 2백여 명 살고 있어 지역 내 감염 확산이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부를 수 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까지 양평군을 포함한 용인시와 서울 성북구·강북구 등 4개 지역에서 학교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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