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재확산세 심각...앞다퉈 입국 규제 강화 / YTN

2020-08-15 6

프랑스, 연일 신규 확진 2천5백여 명…2차 확산세 뚜렷
영국, 프랑스발 입국자 14일간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
이탈리아, 스페인·그리스 등 방문객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천358명…이틀째 천 명대


유럽 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최고 경계 등급을 발령되고, 영국은 프랑스에서 오는 입국자에게 2주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조승희 기자!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프랑스 상황이 심각하죠?

[기자]
유럽에선 특히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5백 명을 넘기는 등 재확산세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현지 시간 14일 수도 파리와 남부 부슈뒤론 지방의 바이러스 경계등급을 기존 주황색에서 최고 등급인 적색으로 상향했습니다.

프랑스에선 거주자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50명 이상일 때 최고단계인 적색 등급을 부여하는데, 파리는 현재 10만 명당 감염자가 62.1명, 프랑스 제2의 대도시인 마르세유가 있는 지역은 47.3명입니다.

수도 파리의 코로나바이러스 경계등급이 적색이 된 것은 지난 5월 말 이후 처음인데요.

파리 센강변 일대와 주요 중심가에서 이미 지난 10일부터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상태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영국이 프랑스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죠?

[기자]
앞으로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입국하는 사람은 14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간 15일 오전 4시부터 프랑스와 네덜란드, 모나코, 몰타,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아루바 섬에서 영국에 입국하는 이들에게 추가로 자가 격리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로 여름 휴가를 떠났던 영국인들이 갑작스런 자가격리 시행 방침에 부랴부랴 귀국길에 올랐는데요.

현재 최대 50만 명의 영국인이 휴가를 보내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영국이 자국을 자가 격리 의무화 면제 대상에서 제외하자 유감이라며 똑같은 수준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곳곳의 코로나19 2차 확산 조짐에 유럽 각 나라가 출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요?

[기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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