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참사' 레바논에 국제사회 3500억 원 지원…동명 부대 구호 동참

2020-08-10 0

【 앵커멘트 】
초대형 폭발 참사 이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무능한 정부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분노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사회는 레바논 국민에게 직접 3천5백억 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고, 우리 동명 부대도 구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참사를 겪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랜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에 시달리던 레바논 시민들이 폭발 참사까지 겪으면서 정부의 무능함에 분노가 폭발한 겁니다.

성난 시위대는 "정부가 살인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의회 건물 점거에 나섰습니다.

시위 현장에는 교수대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시위 참가자
- "우리는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우리는 끊임없이 싸울 것입니다. 많은 것이 필요하더라도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무장 군인은 최루가스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