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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댐 찾은 문대통령…"北, 방류 안알려 아쉽다"

2020-08-06 0

군남댐 찾은 문대통령…"北, 방류 안알려 아쉽다"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우리측에 통보없이 황감댐에서 방류하면서 하류쪽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죠.

문재인 대통령이 군남댐을 찾아 북한 방류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긴급히 집을 떠나야만 했던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에 북측 황강댐 방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군남댐을 찾았습니다.

군남댐은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북한 황강댐이 방류하면 처음 물살을 맞이하게 되는 우리측 시설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집중호우 기간 북한이 사전 통보없이 방류를 한 것에 대해 아쉽다면서도 대응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북쪽에서도 폭우가 내리게 되면 황강댐을 방류하게 될 것이다라는 사실도 우리가 예측할 수 있고?"

"북한의 황강댐이 갑자기 붕괴되더라도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최악의 경우까지 다 검토를 해서 문제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대통령은 수위 조절을 위해 군남댐 수문을 열 경우 하류 쪽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호우로 인해 집을 두고 긴급히 몸을 피해야 했던 인근 주민들이 머무는 대피소를 찾았습니다.

"조금만 더 견뎌 주시고, 고생을 좀 참아주시면 저희가 최대한 빨리 집에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계시는 동안에 불편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현장을 긴급 방문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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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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