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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홍천 야외 캠핑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휴가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야외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된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이 23명, 국내가 8명입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 이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경우]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1명입니다. 추이상으로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경우]
평균적인 추이로 봐야 될 것 같은데 위험도 평가 지표로 봤을 때 국내 확진자 수 자체는 많이 안정세에 있지만 다른 위험 관리상황 지표인 깜깜이 환자비율이라든지 아니면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역시 80% 미만으로 다른 지표는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주의가 필요하고 언제든지 감염 불명 환자들로 인해서 방역수칙이 조금 소홀한 소집단에서는 언제든지 10명, 20명으로 갑작스러운 증가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추세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을 저희가 주의 깊게 봐야 되겠는데 아직까지는 저희가 단정해서 얘기할 수는 없는데 이라크에서 들어온 교민 중에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물론 유증상자라고 해서 다 양성이 나온 건 아니고 또 무증상자라고 해서 음성인 건 아니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가 일부 있으실 수 있고 또 유증상자 중에서 양성자가 나오실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전수검사 결과를 한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그렇게 치면 국내 감염은 8명이니까 한 자릿수대로 간 거잖아요. 물론 산발적인 감염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국내 관리는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경우]
안심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최근 방역당국을 발표에 따르면 안전신고앱을 통해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사례들을 우리가 신고해서 분석하고 있는데 아직도 어떤 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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