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진행 중
모더나·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선두주자’
中 다롄발 감염, 베이징 등 5개 지역으로 확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연내 공급 계획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넉 달 전 수준으로 다시 증가하는 등 최근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도 야심 찬 목표를 내놨군요?
[기자]
네, 화이자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데요.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모더나처럼 3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화이자는 3상에 성공한다면 이르면 오는 10월, 미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5천만 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사람당 2회를 투약하기 때문에 1억 회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내년 말까지는 13억 회 분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인데요.
모더나보다도 공급 목표량이 많습니다.
현재로써는 모더나와 화이자,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 등 3곳이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최종 관문인 3상에 나란히 돌입하면서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올지, 연내 백신 공급이 가능해질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신이 시판되면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도 관심인데, 화이자가 가격 문제도 거론했다고요?
[기자]
네, 화이자는 선진국들에는 백신을 미국보다 싸게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이미 미국 정부와 1억 회분의 백신을 먼저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인데요.
그 규모가 2조 3천억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1억 회분이 5천만 명 접종분에 해당하니까 1인당 접종 비용은 39달러, 우리 돈으로 4만7천 원 정도 됩니다.
따라서 39달러가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같은 수준이나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이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되면 백신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유럽연합과 백신 공급 문제에 관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EU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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